펫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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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GOBAL PET EXPO로 본 트렌드

yahopet · 2018. 4. 29. 20:54

올해 3월 21-23까지 3일간 미국 올란도 플로리다에서 개최한 ‘2018 글로벌 펫 엑스포(2018 GOBAL PET EXPO)에서 보여준 펫푸드 산업의 트렌드는 주로 소형견과 토이견종, 그리고 새롭게 디자인된 포장에 포커스 맞춰져 있었다. 글/루이 밀튼



2018 글로벌 펫 엑스포에는 최신 펫 트렌드로 가득했다. 특히 한눈에 신제품들을 볼 수 있도록 꾸민 신제품 관에서는 이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에서 1,130개 회사가 출품했고 16,464명이 방문했다. 펫푸드를 포함한 펫 관련 모든 카테고리에 살펴볼만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을 바쁘게 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알 수 있는데 크게 다음과 같이 분류할 수 있을 것이다.



소형견: 도시에서 높아지는 인기


신제품들의 주된 트렌드는 소형견과 토이견을 위한 다양한 펫푸드들이었으며 이는 도시의 작은 공간에서 좀 더 편하게 키울 수 있는 소형견의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1980년에서 2000년 사이에 출생한 밀레니엄 세대는 굳이 큰 반려동물을 키우기 위해 펜스가 있는 큰 집 거주에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번화한 도시생활을 즐기기 위해 아파트나 콘도에 거주하며 소형견을 키우고 결혼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이들 세대가 대형견을 키우지는 못하지만 어쨌든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소형견과 토이견에 대한 니즈로 발현하여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 한 예로 에인스워스 펫 뉴트리션사는 리틀바이트라는 소형견을 위한 슈퍼 프리미엄 펫푸드를 출시했다. 솔리드 골드사 또한 소형견을 위한 마이티 미니 라인을 확장시켜 양고기 포뮬라를 기반으로 건식과 습식 펫푸드를 출시했다. 웰펫사는 소형견을 위한 쁘띠 엔트리 라인을 출시했으며 이 중엔 소형견의 체중을 조절하는 제품도 포함되어 있다.



새로운 포장: 고객 니즈를 겨냥한 마케팅


펫샵의 선반을 두고 많은 제품들이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눈에 띄는 포장은 옵션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글로벌 펫 엑스포에서도 이러한 포장 변화가 눈에 띄었다. 

밝은 분홍색과 노란색 및 강아지그림의 포장으로 잘 알려져 있는 존스 내츄럴은 그들의 프리미엄 간식라인의 포장에 새로운 시도를 했다. 또한 여러 업체들이 귀여운 도트 무늬를 도입하거나 친환경적인 포장으로 고객을 유도하고 있다.



그밖에 글로벌 펫 엑스포에서 눈에 띄는 펫푸드 트렌드는 다음과 같다.


- 제한된 원료 사용; 가능하면 첨가제를 사용하지 않고 천연의 원료로만으로 만든다
- 요로 건강을 위한 크랜베리 사용; 슈퍼푸드인 크린베리가 펫의 요로건강에 긍정적이라는 연구 결과, 적지 않은 제품에 크랜베리를 사용하고 있다.
- 단백질 급원으로 가장 선호되는 쇠고기; 전통적으로 반려인들의 쇠고기에 대한 기호도의 증가가 트렌드로 반영이 되었다.
- 한가지 원료로 만들어지는 간식; 역시 네추럴 트렌드의 영향으로 식지 않는 트렌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