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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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제니퍼 캘러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자료에 의하면 미국 펫푸드 수출량은 2017년 1월~10월 사이 1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2016년 같은 기간의 16억 달러보다 높은 수치이다. 2011년~2015년 미국의 펫푸드 수출은 하락세였다. 그러나 2016년부터 반전되기 시작했다. 그 해 수출량은 71만 6천톤이었어며 수출액은 16억 달러였다.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2017년의 사정은 좀 더 나아졌다. 


2016년과 2017년에 1월과 10월 사이에 캐나다는 미국이 펫푸드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였다. 2016년 캐나다는 남쪽 이웃인 미국으로부터 4억 9,600만 달러치의 펫푸드를 수입했으며 2017년 이 수치는 5억 2,600만 달러로 증가한다. 



[2017년 1~10월 미국의 펫푸드 수출국가 (국가/수출액 USD)]

캐나다/526,000, 일본/93,000, 멕시코/77,000, 호주/71,000, 홍콩/48,000, 대만/40,000, 한국/36,000, 뉴질랜드/28,000, 벨기에-룩셈부르크/27,000, 필리핀/26,000



미국이 가장 많이 수출하는 탑3 중 두번째 국가는 일본이다. 2016년 1월~10월까지 9,400만 달러치의 펫푸드를 수입했으며 2017년 동일 기간에는 약간 감소한 9,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세번째 큰 수입국인 멕시코는 2016년 8,400만 달러의 미국 펫푸드를 수입했으나 2017년 동일 기간 7,700만 달러로 감소했다. 




미국 펫푸드산업에서 NAFTA의 중요성 - 최근 뉴스로 많이 언급되는 무역전쟁상황을 살펴보면 관세를 감면하는 국제 무역 협정들의 재협상이 주된 내용이다. 그리고 이는 펫푸드 산업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특히 미국의 가장 큰 수출국인 캐나다와 멕시코의 추후 동향은 부정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만약 미국의 도널드 트럼가 NAFTA(북미자유무역협정; 미국, 캐나다, 멕시코 간의 무역의 장애를 제거하기 위한 협정. 즉 모든 재화와 서비스를 관세 등의 무역 장애 없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도록 하자는 협정)를 결렬시킨다면 멕시코와 캐나다 내 미국 펫푸드 가격은 상승할 것이며 이는 미국의 많은 펫푸드 수출 기업에게 타격이 될 것이다. 또한 펫푸드를 만드는 원료인 농축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따라서 NAFTA의 지속성은 미국의 펫푸드 산업에 매우 중요하다. 


1994년 NAFTA가 발효된 이래로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미국의 펫푸드 수출은 184% 증가했으며 이는 나머지 국가에 대한 증가액인 129%에 비해 훨씬 큰 수치이다. 1993년 캐나다와 멕시코가 차지하는 수출비용은 38%였으나 현재는 50%에 이른다. 따서 NAFTA가 중단되게 된다면 펫푸드 산업 노동자들의 대량 실업사태는 불 보듯 뻔한 사태이며, 관련 경제도 모두 무너질 것이다. 현재 펫푸드 산업과 관련된 산업의 종사자들은 모두 NAFTA가 지속되기를 희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