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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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인터뷰

필립스, 펫푸드&서플라이즈의 CEO ‘토드 쉘턴’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기업으로...”

필립스가 전자 상거래 사이트를 시작했다. 오직 반려동물 제품만을 파는 사이트로 3D 기술을 응용하여 직접 입혀보고 사이즈나 색상 등이 어울리는 지를 확인하는 프로그램이 탑재되어 있는 사이트다. 업계에 출사표를 던진 CEO, '토드 쉘터'에게 5가지 질문을 했다. 글/글렌 A. 폴린




Q: PetFlow(반려동물 관련 상품만 판매하는 아마존같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시작하면서 필립스는 어떤 혜택들을 얻었나요?


A: 우리는 PHIDO 디지털 팀을 고용하여 Endless Aisle(무한 매대: 소비자가 온라인 또는 소매 파트너 업체에서 쇼핑할 때 의류 재고가 떨어지지 않도록 매장 내의 키오스크로 주문관리하고 3D 모델링을 통해 의류가 얼마나 잘 어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4달 만에 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PetFlow와 무한 매대는 소매업자들이 웹사이트를 쉽게 만들 수 있게 되었고 가정에 이틀만에 상품을 배달해주며 10,000개가 넘는 상품을 99.5%의 확률로 판매할 수 있게 도와줬습니다.



Q: 소매업자들은 무한 매대에 어떻게 반응했나요? 이 프로그램에 대해 가르칠 때 가장 큰 어려움이 무엇이었나요?


A: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다행이었습니다.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지 않고도 600명 이상의 소매업자들이 자진하여 신청하였고 120개 이상의 웹사이트들을 만들었으며 Endless Aisle를 통해 특별한 주문 사이트도 만들었습니다. 지금도 꾸준히 매 주 15~20 명 이상의 소매업자들이 신청해주고 있습니다. 일찍 신청한 분들이 보내주는 판매 결과를 보면 기대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린 적극적으로 소매업자들이 소비자들에게 Endless Aisl을 어떻게 사용할지, 이것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안내해줄 수 있도록 팁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Q: 펫 산업에 다소 경험이 적은데요 어떤 기술과 경험이 이 산업에서 살아남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A: 제가 원래 일하던 산업에선 사람간의 관계가 매우 중요했습니다. 펫 산업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개인 펫 매장에서 취급하는 상품들에 주력할 예정이고 시시각각 변하는 소비자들의 태도와 기대에 부응하도록 응답할 계획입니다. 예전에 일하던 산업의 구조도 펫 산업과 비슷하기 때문에 그때의 경험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Q: 필립스의 2018년도 계획은 무엇인가요?


A: 우리의 목표는 펫 전문시장에서 가장 선호받는 서비스 업체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산업을 이끄는 공급 플랫폼을 세우고 브랜드와 산업 파트너들이 소비자를 기쁘게 할 수 있게 하고, 또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입니다. 우리가 중요시하는 가치들은 확실하기 때문에 우리 팀은 다함께 같은 목표를 갖고 더 나은 서비스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Q: 새로운 반려동물을 맞이했다던데 특별한 이야기가 있나요?


A: 작년에 샬롯으로 이사하면서 14년동안 키웠던 레스큐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저의 자녀들은 10대인데 자리를 잡으면 새로운 애견을 키우자고 약속했습니다. 허리케인이 왔을 때 플로리다 주와 텍사스 주에는 너무나도 많은 유기견들이 생겼고 그때 우린 새로운 가족을 맞이할 때가 되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한 보호소에서 온 생후 8주 된 자견에게 “이스턴”이라고 이름을 주었고 이스턴은 우리의 가족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