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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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의 안간화 경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강렬해지고 있다. 이는 앞으로도 변치않을 트렌드일 것이다. 미국의 경우, 그들의 털복숙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기꺼이 은행 계좌를 연다. 글/로라올슨




반려동물을 키우는데는 많은 비용이 소요된다. 애견과 애묘(또는 다른 반려동물)에게는 일생 동안의 헌신 - 음식, 쉼터, 의료, 오락 및 감정적인 유대감 - 이 반드시 필요하다. 반려동물의 인간화 트랜드는 펫산업에서의 고객 트랜드, 펫푸드 산업의 다양한 트렌드를 전체적으로 포괄하는데 이로 인해 인간화 트랜드가 얼마나 강력한지 알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펫시장인 미국의 펫 오너들이 기꺼이 그들의 지갑을 열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은 나아가 전 세계의 펫 오너들 또한 궁극적으로는 그들의 반려동물을 위한 지출을 기꺼이 할 것이라는 의미가 될 것이다. 미국의 반려동물 오너들의 최신 경향은 크게 다음과 같다. 



1. 반려동물을 위한 재정적 지출을 기꺼이 한다. 

미국 공인회계사 협회(AICPA)에서 실시한 2017년 해리스 여론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의 54%는 반려동물이 자신의 재정에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연간 1,560달러의 비용을 동물의 일상적인 치료(수유, 미용, 탑승, 수의사 방문)에 지불하며 이는 평균 한 달에 130달러이다. 


2. 다른 지출을 줄이면서 펫에 대한 지출을 유지한다. 

응답자의 23%가 반려동물에게 예상보다 많은 비용을 지출했다고 말했다. 77%는 반려동물과 관련된 혹시 모를 비상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재정적 희생을 감수하겠다고 답했으며, 79%는 외식을 중단하고 67%는 휴가를 기하고 35%는 심지어 핸드폰 요금제를 저렴한 것으로 변경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더욱 심각하게는 37%의 펫 오너는 퇴직 연금을 희생할 수 있다고 말했고 27%는 신용카드 대금을 미루면서까지 반려동물을 위해 비용을 지불할 수 있다고 응답했다. 


3. 프리미엄 펫푸드에 대한 지출은 계속 늘린다. 

미국의 프리미엄 펫푸드가 중가 브랜드와 저가 브랜드 모두를 능가하는 성장을 계속하는 이유는 충분하다.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의 자료에 따르면 프리미엄 펫푸드 매출은 2017년 약 160억 달러로 중가 브랜드의 60억 달러와 저가 부브랜드의 22억 2천만 달러에 비해 훨씬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2-2017년 사이에 프리미엄 펫푸드의 연평균 성장률(GAGR)은 4.5%로 증가하여 펫푸드의 성장률인 -1.4%와 저가 펫푸드 성장률인 -3%에 비해 눈에 띄는 성장을 나타냈다. 이는 많은 펫오너들이 펫푸드에 대한 지출을 줄였지만, 프리미엄 제품은 펫푸드 산업이 성장하는 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지표이다. 따라서 펫 산업인들은 프리미엄 시장의 변화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대응해야 할 것이다.